느린 여행/2017 2월 홍콩

[2017 홍콩] 하버 플라자 노스 포인트 (Harbour Plaza North Point)

둘베 2017. 3. 8. 15:00

 

하버 플라자 노스 포인트
Harbour Plaza North Point

 

 

홍콩섬 동북부쪽 MTR Central 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버 플라자 노스 포인트' 호텔.

호텔스 닷컴에서 조식 불포함 트윈룸 8만원대에 예약했다. (1인에 4~5만원 선)

 

 

 

홍콩 국제공항 Airport Bus 를 타는 곳에서 A12번 버스를 타고

11번째 정류장인 Model Housing Estate, King's Road 에서 내리면 바로 호텔 앞 !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 안내할 때마다 번호 붙여서 하기 때문에 셀 필요 없음 ㅎㅎ)

버스는 옥토퍼스 카드로도 탑승 가능하니 공항에서 충전해서 이동하면 편하다.

요금은 어디서 내리든 HKD 45

 

 

호텔은 매우 크고 깔끔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있는 로비로 갔는데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바글바글;;;


한참을 기다려서야 우리 차례가 돌아왔다 ㅠㅠ


 

체크인 할 때는 카드 하나를 Holding용으로 요구한다. 따로 결제가 되는 것은 아니어서 영수증에 가격이 아닌, Authority 라고 적혀있음.

물론, 체크아웃 후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그 카드로 결제된다. 


내가 묵은 방은 3217호. 트윈룸이라 이렇게 카드키 2개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와이파이가 유료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무료제공이라 신남 키키

 

 

 

 

 

우리 방 모습. 저렇게 큰 유리창이 시원하게 나있다.

 

 

침대는 요로코롬 정갈하게 두 개. 침대마다 머리맡 스탠드도 있고.


다른 방들 보니 침대 사이가 훨씬 가까운 방도 있었다. 요정도가 딱 좋은듯!

 

 

 

어매니티:

 

비누,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치약, 헤어캡, 위생세트, 빗, 큰 수건/작은 수건

슬리퍼, 가운, 생수 두 병, 돼지코(요고요고 유용했다. 우리가 가져간 돼지코는 다 안됨;;;)

그 외에도 있었는데....자세히 안봤더니 기억이...

 

 

 

 

운좋게도 우리는 하버뷰 방향이라 이렇게 방불을 끄면 침사추이의 야경이 펼쳐진다!!


밤마다 이렇게 불꺼놓고 야경보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그랬더니 참 좋았음 ㅎㅎ

 

 

아침에 본 뷰는 이러하다. 캬~ 이런 좋은 뷰라니 :)

 

 

 

조식은 두 번 먹었는데, 예약할 때 포함되지 않은 옵션이었어서 가서 룸차지로 달고 먹었다.


미리 검색해봤을 때는 한 사람당 26,000원 정도 되었던 듯....

나름 메뉴도 푸짐하고 맛도 있었지만 친구랑 온다면 절대 못먹었을 것같다 ㅠ_ㅠ 흑흑

 

 

첫번째 조식

 

 

 

두번째 조식. 한그릇 먹으면 배가 부른...  아깝다 뷔페 ㅠㅠ

 

 

 

그리고 첫째날에 어쩌다 흘렸는지 어디선가 시계를 잃어버리고는 으어어 ㅠㅠ 이랬는데


그 날 저녁 돌아와보니 룸메이드님이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아두어 주셨다!

넘 감사해서 다음 날 아침에 팁과 함께 메세지를 써두었다.

동네에서 폐점세일로 산 완전 싸구려 시계지만 그래도 잃어버렸으면 기분이 안좋았을 텐데 정말 감사했다 :-)

 

 

 

 

 

홍콩섬 외곽에 위치해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호텔 바로 앞에 트램 정거장도 있고, 센트럴 역도 금방이고 해서 교통편도 편하고 좋았다.

또, 바로 앞에 마트(한번도 못가봤지만;)도 있고 스타벅스랑 맥도날드도 있어서 그것도 편하고!

빡빡한 일정이라면 소호나 침사추이 쪽에 묵는게 좋겠지만 좀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여기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