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3. 금 아침 9시쯤 기상. 오늘도 아침에 받은 질긴 러시아식빵과 믹스커피로 아침을 먹었다. 어느새 1시간 또 짧아져서 한국과 같은 시간대가 되었다. 아... 서머타임까지 섞이니깐 시간맞추기는 포기 ㅠㅠㅠ 옆칸은 이틀을 함께 했던 러시아 부부가 내리고 어제 러시아 아주머니 한분이 새로 타셨다. 이용헌 아저씨의 통역덕분에 서로 통성명 하신 세분은 역시 아주머니들 특유의 친밀함(?)으로 술잔을 기울이시며 친해지셨다. 세분이 동갑내기라고 하셨다. 이모님께서 화장품 샘플도 막 챙겨주고 우리 소주를 한잔 대접했더니 아 이정도는 술도 아니라며 농담도 하셨다고 한다. ㅎㅎ 세분이 즐거이 이야기하시는게 보기 좋아서 사진찍고싶다고 해서 한장 찍고, 찍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믹스커피 몇개를 가져다 드렸더니 ..
느린 여행/2013 8월 러시아
2013. 9.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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