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우리나라 많은 언론에서 인용하는 PISA 성적. 한국은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언론 또한 그 부분에만 집중한다. 해외에서 한국의 교육은 이미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 PISA 성적은 최상위, 하지만 자아효능감 최하위. 학교만족도 또한 최하위를 기록. 용자오 교수의 뼈아픈 충고. 과학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과학이 즐겁지 않으면 그 누구도 과학자가 되고 싶지 않을텐데 그럼 뭐하러 과학을 가르치는 걸까? 경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알피콘 교육학자의 말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경쟁은 교육된것이 아닐까 하는 나의 말에 주변의 그 누구도 동의해주지 않았는데.... ㅠㅠㅠ 제작진은 PISA 성적이 떨어졌다는 핀란드로 향했다. 아이들이 시험시간에 계산기를 사용하고 교과서를 뒤적이며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

SBS 스페셜 E356 2부 기적의 카페 변화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던 가족들 앞에 넘기 힘든 커다란 벽이 나타났으니......... 그 이름은 바로 '중간고사' 동의를 얻은 가족에 한해 시험기간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촬영한 뒤 가족별 면담이 이어졌다. 엄마의 한바탕 호통에 아이는 분을 삭힌 채 해답지를 보고 베끼기 시작한다.... 성적에 필요한 '논리수학지능'은 둘째인 준성이가 더 높은 상황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 것은 엄마들 뿐이 아니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방관자의 위치에만 머물러있던 아빠들도 가족의 문제에 당사자가 되어 함께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참여 가족들은 다 함께 캠프를 떠난다.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아빠들을 위한 강의도 따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마지못해 따라나섰던 아빠들도 점점 ..

SBS스페셜 E356 2부 기적의 카페 '1부 공든탑이 무너진다' 에서 현 상태를 진단했다면, 2부 기적의 카페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강의를 들은 많은 엄마/아빠들이 프로젝트 참가신청서를 작성한다. 아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한 학부모 본인이 신경을 못써서 그런가 싶어 둘째아이에게 더 정성을 쏟아보지만... 면접과정에서 들어본 다양한 사례들 자기주도형 학습을 시도해보지만... 쉽지 않다. 이렇게 해서 추려진 18명의 참가자들. 강남구에 자리한 '기적의 카페'에서 첫 모임을 가진다. 아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본 엄마들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ㅠㅠ 속상.... 아이들에게 상처줬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종이를 뭉쳐 쓰레기통에 던지는 퍼포먼스로 마음을 개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