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베트남 하노이 여행 * 여행기간 2016. 3. 18~20 (2박 3일) * 성인 2명 * 날씨: 25~30도. 잦은 보슬비. 반팔+긴바지도 덥지 않았음. ★Total 경비 한화 692,212원 + VND 4,010,000 (=USD 190.9 = 222,459.524원) = 약 914,672원 ※환율적용 기준 : USD 1 = 1165원, USD 1 = 21,000VND ★분야별 지출 교통비: 545,955원 1) 항공료: 진에어 특가 478,800원 (2인) 2) 공항버스: 집-공항 왕복 20,000원 (1인) 3) 택시 픽업/샌딩 850,000VND 숙박비: 92,222원 1) Hanoi Romance Hotel 91,112원 (2인*2박) 2) 호텔 스탭 팁박스 20,000VND 식비 105,04..

160320 여행 3일째 8시 30분쯤? 아침 조식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왔다. 어제에서 살짝씩 바뀐 메뉴들이 차려져 있었다 그렇다고 딱히 막 먹음직한 것들은 없었지만... 차려진 메뉴의 모습들. 9시 15분쯤 나는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나홀로 외출했다. 먼저 떠나기 전에 한번더 먹고싶은 코코넛코코아를 사러 어제 갔던 La Siesta 옆 콩까페로 갔다. 물어보니 다행히 테이크아웃도 가능! (그것도 안물어보고 일단 감....ㅋㅋㅋ) 가격은 동일하다. 코코넛커피 + 코코넛코코아 = 90,000VND 콩까페 영수증. 메뉴가 세번 다 똑같아서 영수증이 날짜만 다르다 ㅋㅋㅋ 떠나는 김에 궁금해서 지점에 몇개나 있냐고 물어보니 하노이에만 20군데정도 있다고 한다 ㅇㅅㅇ 와우 마지막으로 찍어본 콩..

160319 하노이 여행 2일째 배를 채운 뒤 기분이 좀 나아져서 호안끼엠 호수쪽으로 갔다. 응옥썬사원에 가볼까 하고 그쪽으로 갔는데, 경비아저씨 한명이 지키고 앉아있어서 눈치를 살폈더니 그냥 들어가도 되는듯했다. 붉은다리정도 까지는 그냥 가도 됐고, 사원은 입장료가 있었다 (성인 30,000VND). 두부가 별로 가고싶어하지 않는거같아서 그냥 다리에서 사진만 찍었다. 호숫가에서 본 붉은다리와 응옥썬사원. 논 사고 기쁨의 사진 ㅎㅎㅎ 응옥썬사원으로 가는 붉은 다리 히힛 붉은다리에서도 한 장 사원에서 나와 오페라하우스를 보고싶기도 했고, 걷고 싶기도 해서 호숫가의 오른쪽을 따라 주욱 걸어 내려갔다. 사원에서 펄럭이는 매우 큰 깃발 웨딩사진 찍는 커플이 2~3커플 정도 있었다. 장미꽃이 가득한 아오자이와 촌..

160319 하노이 여행 2일째 일어나니 9시 15분쯤? 이었다. 두부깨워서 부랴부랴 세수만 하고 10시까지 운영되는 조식을 먹으로 1층 로비로 내려갔다. 이미 5-6명의 외국인 투숙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볶음밥, 소세지, My Xao라는 베트남 볶음국수, 빵 등등이 간단히 차려져 있었고, 음료나 과일도 있었다. 에그스크램블을 해달라고 하면 직접 직원이 해주는데, 살짝 덜익은 스크램블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오렌지 주스도, 분홍색 잘 모르는 주스도 묽은게 특징이었다. 그렇게 간단히 밥을 먹고 방에 올라와서 준비하고, 예약해둔 마사지를 받으러 출동! 밖으로 나와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여기는 항상 이렇게 안 오는 것처럼 비가 오나? 하루종일 매연 함유 99%된 미스트를 뿌리고 다니는 기..

160318 하노이 여행 1일째 처음에 호안끼엠호수 쪽 로터리로 나왔을 때는 엄청난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도대체 길을 어떻게 건너야 하나 패닉에 잠시 빠졌었지만 여기도 나름 흐름과 법칙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길건너는데 익숙해졌다. 도로명 주소가 잘되어있어서 길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중간에 헷갈릴 때는 현지분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알려주었다. 씨클로운전수나 음식장사꾼처럼 관광객한테 장사하는 사람말고 진짜 지나가던 현지인이 더 잘 알려줄 것같아서 그런 분들께만 물어봄 ㅋㅋ ex 아기랑 같이있는 아버지 등등 직선길을 따라 쭈우욱 한 30분쯤 걸어갔는데 주변 구경하면서 가니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힘든줄도 몰랐다. 쌩쌩달리는 스쿠터들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었다. 근처에 다 와서 조금 헤메었지만 잘 찾아 ..

160318 하노이 여행 1일째 새벽 5시 20분 기상. 씻고 나머지 짐 챙기고 부랴부랴 엄마아빠와 함께 버스정류장으로 출동! (이러다가 잠옷을 못챙겼다는 뒷이야기........ ㅠㅠ) 전날 챙겨둔 짐들. 아부지가 정류장앞에 내려주고 엄마랑 같이 어두운 밤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넘 추웠다. 여름나라에 가다보니 발목이 나온 바지를 입었는데 새벽바람이 아직 차다 ㅠㅅㅠ 거기다 6시 16분 버스가 23분에나 와서.... 그나마 엄마가 함께 기다려주셔서 오리털잠바를 입고있다가 벗을 수 있었다. 오리털잠바 입고 나와 함께 버스를 기다려주신 울엄니. ( 엄마 싸랑해요 ♡ )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학교~ ㅎㅎㅎ 반갑반갑 7시 20분 정도에 인천 국제공항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두부가 먼저 도착해서 ..

다음 숙제는 교통이었다. 하노이 여행 블로그 포스팅이나 관련 까페에서 보다보니 택시에서 사기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완전 겁먹었다. 그러다 아고다에서 호텔 예약을 했을때 왔던 영어메일이 생각나서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 호텔측에서 보낸 픽업/샌딩 서비스 메일이었다. The hotel asked us to forward to you the following information: Dear Mr / Ms , Warmest greeting from Hanoi Romance Hotel! On behalf of our hotel, we would like to thank you for your choice in your staying at Hanoi. Your rooms is waiting for you at Ha..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보통 베트남에 갈 때는 핸드폰을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골랐다. 1) 베트남 공항에서 선불유심칩을 구입해 소지한 휴대전화에 꽂아서 사용 2) 한국에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가서 사용 그리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개인적으로 추려보니, 1)번의 경우 - 장점 :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통화도 가능해짐 + 포켓와이파이 대여비보다 더 저렴한 비용이 든다고 함 - 단점 : 베트남에 가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부담스러움(영어, 계산 등) + 잘 안될 경우 내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 아이폰은 어디다 꽂는담...? + 사기 우려 2)번의 경우 - 장점 : 일단 말통하는 한국에서 해가니 안심 + 둘다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음 - 단점 : 더 비싸다고 함 + 전화통화가 안됨 + 계속 따로 들고다..

베트남이 한국인이 많이가는 여행지라더니, 숙소도 엄청 다양했다. 1박이 십만원이 넘는 고급 리조트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적당히 편안하면서 착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와 뚜벅이여행자에 걸맞는 접근성까지. 초록창에 이래저래 검색해보면서 몇군데 후보군이 나왔다. 하노이 포커스 호텔, 하노이 로맨스 호텔. 두 군데 모두 적당히 편안하고, 가격도 착하며, 친절했다는 후기들이 몇개 보였다. 숙소를 정해야지... 정해야지 하다가 어느새 출국 3주 전. 더이상은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서 하노이 로맨스 호텔로 최종 예약! 이유는... 별거 없다. 맥주거리가 도보로 30초걸린다길래ㅋㅋ 밤산책하기 좋을 것같았다. 시티뷰도 있길래 만원인가 더 주고 거기로 신청했는데 과연....ㅋㅋㅋ 2박3일가니까 두군데에서 묵어볼까도 생각..

151222 : 비행기 예약 근 2-3주를 고민하던 문제를 오늘 충동적으로 마무리했다. 발단은 오늘 진에어에서 온 광고메일 한 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을 들락거리며 알아보던 3월 여행. 항공사 홈페이지 가격도 매일매일 달라진다는 건 이번에 알았음 ㅠㅠ 가격에 따라 태국을 갈까... 하노이를 갈까... 갈팡질팡하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던 중에 오늘 메일을 받은 것이다. 진에어의 연말 마무리 이벤트 광고 메일이었는데 딱 12/15~12/24 간만 판매하는 프로모션으로, 탑승기간이 1월부터 3월이기에 오옷 하고 봤는데 하노이 왕복이 239,400원~ 이라고 되있는거다. 에이 설마.... 또 이래놓고 공항이용료 붙고 그러겠지.... 하는 마음으로 조회나 해보자 했는데 으잉...?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