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황당한 외계인: 폴 (2011) Paul 7.9 감독 그렉 모톨라 출연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제이슨 베이트먼, 크리스튼 위그, 빌 하더 정보 SF, 코미디 | 프랑스, 영국 | 104 분 | 2011-04-07 줄거리를 한줄요약 하자면 외계인을 믿는 영국인 만화덕후 두명이 코믹콘을 갔다가 진짜 외계인 폴을 만나서 일어나는 소동들. 익숙한 얼굴로는 글리의 수 실베스터 역할인 제인 린치 (왠지 이미지가 비슷한 역할ㅋㅋㅋ)와 에일리언의 엄마 리플리였던 시고니 위버 (여기선 반대로 폴을 뒤쫓는)가 나온다 외계인과 여행하다 진정한 친구가 되고, 연애도 하게되고, 눈도 고치고, 죽다 살아나고 폴은 자기네 나라로 돌아간다는 해피해피한 결말. 이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타라 윌턴. 폴을 처음 보고 정성껏 ..

셜록 홈즈 (2009) Sherlock Holmes 8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크 스트롱, 에디 마산 정보 액션, 어드벤처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28 분 | 2009-12-23 셜록 홈즈. 언젠가 한번 제대로 전집을 읽어보고 싶은데 항상 생각만 가득하다. 영드도 아직 안보고 본 헐리웃 영화라 그런가 재미있게 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때문에 아이언맨이 자꾸 생각나긴 했지만 ㅋㅋ 뭔가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들인것 같기도 하고? 홈즈&왓슨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가장 많이 먹는 아이린은 사랑스러운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해서 그런가, 내눈에는 매력적이었다. 액션씬에 나오는... 뭐라고 해야하지? 집시풍?의 노래가 좋았다. 다음편에 모리아티 ..

우리, 사랑일까요? (2005) A Lot Like Love 8.6 감독 나이젤 콜 출연 애쉬튼 커쳐, 아만다 피트, 태린 매닝, 제레미 시스토, 에이미 가르시아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07 분 | 2005-05-20 가 생각났다. 우연이 겹쳐지면서 인연이 이어진 것 때문인듯. 애쉬튼 커쳐를 한번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올리버라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지 배우까지 매력적이었다. 새해파티에서 카운트다운 할 때 상처받은 에밀리에게 달려와서 키스하는 게 진짜 멋졌음! 어떻게 보면 시작부터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사랑 이야기인데 올리버와 에밀리가 귀여워서 엄마미소를 띄고 봤다. 처음에는 미친년 에밀리를 순딩이 올리버가 바로잡는 영화인가 싶었는데 보다보니 그냥 둘이 서로 ..

예스맨 (2008) Yes Man 8.3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짐 캐리, 조이 데이셔넬, 브래들리 쿠퍼, 존 마이클 히긴스, 라이스 다비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04 분 | 2008-12-17 결국은 only No도, only Yes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그에 따라 Yes or No를 '적절히' 잘 사용하라는게 이 영화의 주제. 사실 결론이야 뻔한 얘기고 짐캐리가 한국말을 해서 더 유명했던 영화. 나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짐캐리의 한국말과 (수미씨는 정말 한국사람인거 같았다ㅋㅋ 행복하세요 수미씨) 잘생긴 브래들리 쿠퍼. 그런데 짐캐리.... 한국말 너무 잘하는 걸로 나오는거 아니야?.... '아싸아싸' ㅋㅋ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내가 왜 뮤덕이 되지 못했는지 이유를 알았다. 단순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노래들을 때에도 멜로디에만 집중하던 습관이 뮤지컬이나 뮤지컬영화를 볼때 가사에 집중을 못하게 만든다. 가사에 집중을 못하니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이 안된다. 굉장히 동떨어져서, '영화처럼' 본 영화. 어쩌면 영화시작 1시간부터 화장실에 너무 가고싶어서 집중을 못한것일 수도 있다... 여튼 몰입을 못해서 그런지, 평소에는 등장인물이 울기만 해도 따라우는 애기습성이 있는 나인데 한번도 울지를 않았다. 판틴의 처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