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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8. 목요일

 

점심먹고 잠시 산책을 나갔다가 마주친 길냥이.

뒷모습은 저렇게 이쁘지만 사실 앞모습(?)은 약간... 아니 매우 창백한, 눈부셔 죽을 것같은 드라큘라같은 얼굴을 한 길냥이.

그런데 당최 저기 꽃안에 뭐가 있는지?

지나가던 아저씨(라고 쓰고 개저씨라고 읽겠다-_-)가 막 애비!하면서 괜히 발을 쾅 하고 크게 구르며 쫓을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저 꽃을 보고있다. 왜?

덩달아 나도 기웃기웃 해봤는데 뭐 없구만....

불긋한 꽃이 신기한걸까? ㅎㅎ 귀여운 녀석이었다.

 

요즘 계속 피곤과 무기력이 내 몸을 지배하고있다.

조금이라도 으쌰! 해보려고 장롱에 '서울의 동네서점' 지도를 붙였다.

올해들어 어딘가 가고싶거나, 가야겠거나 이런 곳들을 장롱에 게시(?)해놓고

한번이라도 더 보면서 가야지 가야지 이러려고 하고 있는데,

그 게시물 조차도 계속 오래되니 일상화 되어버려서 더이상 설렘을 주지 못하곤 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함께 보내준 서울의 동네서점 지도를 딱 붙였다.

올해 안에 한번씩은 다 가보고싶다!는 작은 꿈 하나를 보탰다.

1분정도 무기력이 사라졌었다. ㅎㅎㅎㅎㅎ

 

냉동볶음밥!

 

쓰지도 못한 음료쿠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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