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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준익
각본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제작 타이거픽쳐스
배급 (주)쇼박스
개봉 2015. 9. 16.
등급 12세관람가
길이 125분
출연 송강호(영조), 유아인(사도세자), 문근영(혜경궁 홍씨=세자빈),
전헤진(영빈=생모), 김해숙(인원왕후=대비마마), 박원상(홍봉한=장인), 진지희(화안옹주), 소지섭(정조)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맡아서
왕과 세자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로서의 관계를 그려낸다고 하여 기대했던 작품.
<사도>를 본 주위사람들이 하나같이 유아인의 연기력에 감탄하길래 기대했는데 와...! 나역시 감탄.
목소리도 어찌나 사극에 잘어울리시는지 ^^ 성균관스캔들이 생각나네 ㅎㅎ
사도세자에 대해서는 사실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것 밖에 몰랐는데
(비록 픽션이 섞였겠지만) 본디에는 총명했으나 영조의 자격지심과 과도한 기대, 집착으로 미쳐버렸다는 것은 몰랐다.
논픽션에서는 사도세자가 어떤 사람이었을지 궁금해졌다.
영화에서 표현된 사도세자만 보면 매우 아티스트적인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림과 무예에도 능하고, 어린 아들과 며느리에게 "부부란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는 대사에서도 느껴졌다.
그런 사람이... 아버지에게도 버림받고, 아내도 아들만 생각하니 얼마나 외로웠을까.
뒤주에서 목이 타 부채에 자기 소변을 받아서 먹는 장면에서......
그 부채의 그림을 보고는 아들생각에 울부짖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안타깝고 눈물났다.
아들이 아비에게 물 한잔 못바치냐며 울부짖는 정조에게
힘을 짜내어 뒤주벽을 두드리며 아들에게 대답하는 장면도............... ㅠㅠㅠ
영조의 대사처럼, 왕과 세자로 만나지 않았다면 이럴 일이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왕의 자리를 노리고 수많은 전쟁과 피바람을 일으켰지만
나는 그릇이 못되어 그런지, 시켜준대도 하고싶지 않다.
그와중에 소지섭이 나오는 건 처음 알았는데...!
사도의 출연진에도, 소지섭의 필모그래피에도 나와있지 않다 ㅇㅅㅇ;; 뭐지? 특별출연도 안써있고... 흠
뒷부분에서 문근영의 회갑연은 좀... 너무 필요보다 늘어진 느낌이라 아쉬웠다.
소지섭이 잠깐 나오긴 아쉬우니까 좀더 보여주는 것같았음.
사도세자의 생모로 나온 전혜진은 이선균의 아내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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