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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KBS가 이런 기획을 했담....
청년들의 삶, 청년들의 방을 주제로 KBS스페셜을 기획했다.
내 마음의 소리같은 나레이션들 ㅠㅠㅠ 하...
나를 비롯한 청년들은 '집'을 꿈꾸지 못한다.
그저 내 몸 하나 뉘일 수 있는 작은 '방' 하나를 바랄 뿐인데...
말그대로 정말 손바닥만한 방.
생활소음조차 방음되지 않아서 인터뷰도 필담으로 해야 할 정도....
방이 없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창문달린 고시원이 목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창문달린 고시원에 사는 사람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저 닭장 비유 너무너무너무 마음아프고 공감되어서 슬퍼졌다..........
그렇다면 고시원보다는 좀 더 낫다는 반지하는?
곰팡이, 습기, 먼지와 싸우다가 스무군데 넘게 발품판 끝에 옥탑방으로 이사.....
이번 생활터는 상가의 자투리공간을 개조해 만든 공간.
여기저기 조각나있는 생활공간.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은수저라고 말한다.
이번에는 옥탑방에 사는 청년.
(이와중에 이 장면이 영화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배우 안하시렵니까..? )
고시생의 컵밥.....
27살까지 고시공부를 하는 딸의 집세를 내주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금수저가 되는 세상.
청년들은 빚이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다... ㅠㅠ.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몇천만원씩 빚을 지다보면 모험과 도전은 남의 이야기가 된다...
대출이 너무 많아 힘든 그녀.
취직이 너무 힘들어서 해외유학을 알아보지만.... 서류접수비로 낸 3만원이 눈에 아른거린다....
다큐에서는 중간중간 일본의 청년들 이야기도 다룬다.
길거리에서 빅이슈를 팔아 16000원을 벌고 그중 만원으로 넷까페에서 밤을 보내는 넷까페 난민들,
일용직들이 주로 지내는 우범지대에서 생활보장금 160만원을 받으며 빚갚고 하루 천원으로 식비를 해결하는 청년
그밖에도 일용직, 계약직, 등등....
그들의 상황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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